라비니아 마이어 & 제프리 지글러_강릉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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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니아 마이어
하프라비니아 마이어 하프
한국계 네덜란드인으로 지금까지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하프 연주자 라비니아 마이어는 21세기 하프 연주계에서 가장 다채로운 경력을 이끌어가는 연주자 가운데 하나이다. 2007년에 카네기 홀에서 데뷔한 이후로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초청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명성 높은 네덜란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방문단의 일원으로 동행해 공연을 갖기도 했다. 하프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는 데 열성적인 그녀는 필립 글래스의 음악을 탁월하게 해석함으로써 청중을 매료한 바 있으면 ‘변용/디 아워스’와 ‘글래스 이펙트’ 음반을 녹음했다. -
제프리 지글러
첼로제프리 지글러 첼로
제프리 지글러는 현시대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다재다능한 첼리스트다. 뉴욕타임즈는 그를 ‘불 같은’ 사람이자 ‘간결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음’을 연주하는 음악가로 묘사한다. 독자적인 행보로 큰 찬사를 받는 지글러는 다양한 곡의 제작에 참여하면서 활발한 협연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독특한 즉흥연주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에버리 피셔 상, 폴라음악상, 전미 레코딩 예술과학 아카데미(그래미)가 수여하는 특별공로상, 챔버 뮤직 아메리카의 국가서비스 상,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제프리 지글러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크로노스 콰르텟에서 여덟 시즌동안 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활동 기간동안 헨리크 고레츠키와 스티브 라이히, 노암 촘스키, 하워드 진, 톰 웨이츠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현재 지글러는 뉴욕 시의 메네스 음악대학에서 현악전공 부학장과 첼로 교수를 맡고 있으며 메인 주 보우든 국제 음악제의 교수진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