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강원의 사계 <겨울>
한 해를 매듭짓고 다가올 새 해를 마주하는 시기. 평창이 가장 의미있게 여기는 이 계절에 평창을 소중히 여기는 아티스트들이 송년음악회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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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피아노손열음 피아노
201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로디온 셰드린의 연습곡)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로테르담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이끄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닉, 베르겐 필하모닉,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이외에도 로린 마젤,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로렌스 포스터, 미코 프랑크, 수잔나 맬키, 조나단 노트, 오메르 마이어 벨버 등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 NHK 심포니, 모스크바 비트루오지, 스베틀라노프 심포니(구 USSR 스테이트 심포니), 하노버 NDR 라디오 필하모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시티 오브 버밍햄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다.
2018년에는 고향인 강원도의 대관령음악제 3대 예술감독으로 부임, 스토리텔링 형의 진취적인 프로그래밍을 선보이고 해외 오케스트라에 재직 중인 동년배의 한국 출신 음악인들을 모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결성하는 등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아이콘으로 성장하였다.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하면 떠오르는 인물’ 1위로 뽑히기도 했던 손열음은 2002년 영재과정으로 입학한 이 학교에서 김대진을 사사했고 이후 하노버 국립음대의 마스터와 최고연주자과정에서 아리에 바르디와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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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클라라 주미 강은 독일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나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네 살이 되던 이듬해 최연소 나이로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했다. 음악 신동으로 불리며 독일 시사지 ‘디 차이트(Die Zeit)’의 표지를 장식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녀는 4세 때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의 입학 허가를 받았다. 뤼베크 음대에서 자카르 브론에 배웠고, 일곱 살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에 입학해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을 사사한 그녀는 티보 바가, 센다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뒤이어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도 수상했다.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로테르담 필하모닉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기돈 크레머의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투어를 함께했으며 유리 테미르카노프,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안드레이 보레이코, 등의 지휘로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NHK 심포니, 스위스 로망드,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현재 삼성문화재단이 대여해 준 1708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exStrauss’를 사용하고 있다.